장성고 기민정 학생,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장성고 기민정 학생,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7.12.04 11:16
  • 호수 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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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과학자를 꿈꾼다!”

장성고등학교 기민정 학생(2학년)이 ‘2017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발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여 선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창의·융합 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지혜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며,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배려와 공동체 의식 등을 갖춘 우수 인재로,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일반인 10명 등 총 100명으로 제한된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및 기념품이 수여된다.

선발은 각 시‧도별 지역심사와 서류심사를 거친 뒤 심층 면접으로 이루어진 중앙심사를 거쳐서 이루어졌으며, 올해는 지역심사 후보자의 중앙 추천 시 추천순위를 표기하지 않도록 해 더욱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번에 선발된 50명의 고등학생 중 전남에서는 기민정 양을 포함, 2명만이 영광을 안았다.

기 양을 추천한 전승훈 교사는 “매사에 성실한 학생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며 뛰어난 봉사 정신으로 주변 학우들에게 귀감이 되었기에 학교장의 추천으로 전라남도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중학생 때부터 학생회 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과 인성을 고루 갖춘 훌륭한 학생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 양은 자기소개서에서 “장성군 서삼면이라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릴 때는 경쟁보다는 여유로움 속에서 주변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중학교 때는 청소년참여 동아리 ‘소나무’, 청소년운영위원 등을 맡아 청소년 문제에 대해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며, 토론을 통해 생각을 넓고 깊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재학교 도전에 실패하고, 좌절감으로 과학고등학교에 원서 쓰는 것도 포기했지만 지금은 그때의 실패를 교훈삼아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긍정의 과학자’라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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