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는 어른, 긍정적인 사고로..”
“배려하는 어른, 긍정적인 사고로..”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7.11.28 20:06
  • 호수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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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노인대학 제28기 졸업식..92명 학사모

사)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지회장 반강진) 제28기 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22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려 92명의 어르신이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이날 졸업식에는 유두석 군수와 김회식 부의장, 노인회 각 지역 분회장 및 그동안 수업을 진행했던 강사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으며, 최희송(72, 북일) 어르신이 졸업생들을 대표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에서는 전복안(76, 장성읍) 학생회장을 비롯해 임이례 부회장, 차재호·주정희 총무에게 공로상이 수여됐으며, 80세 이상의 고령에도 불구, 건강하고 성실하게 학사일정을 마치신 김갑용·반은순·황한순(장성읍), 안재중·안재철(황룡면), 조종열(동화면), 전말순·백미순·최길순(진원면), 임기옥(남면) 어르신 등 10명은 모범·건강상을 수상했다.

이번 졸업식에서 고재봉 노인대학장은 회고사를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어른,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며 “노인대학 졸업생으로 어디서나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축사에서 “건강하게 만학도의 꿈을 이루게 되셔서 축하드린다”며, “실버복지 1번지라는 장성군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노인대학을 비롯한, 노인복지에 보다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반강진 회장은 “그동안 배운 것을 가슴에 새겨 스스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길 바란다”며 열심히 노력해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제28기 노인대학은 당초 80명이 정원이었으나 183명의 어르신들이 원서를 접수, 신규제출자를 우선해 114명을 선발한 후, 지난 4월 110명으로 입학식을 갖고, 학사일정을 진행했다.

약 8개월의 기간 동안 총 14회에 걸쳐 전문 강사의 강연과 공연 등이 있었으며, 9월에는 완도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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