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 지진에서 안전..읍면청사·직속기관도 안전진단 예정
경주지진에 이어 올해 포항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군 청사가 내진성능평가에서 안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군수와 간부 공무원, 건축·재난안전관리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청사와 당직실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및 정밀안전진단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전문 용역업체의 진단 결과 군 청사와 당직실은 내진성능평가와 정밀안전진단에서 매우 양호하고, 향후 수십 년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등급인 ‘B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는 공공청사를 비롯한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대해 내진성능평가 및 정밀안전진단을 하도록 규정된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른 것으로, 내진성능평가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했다.
현재 전라남도 공공시설물 내진 확보율은 평균 35.1%로 전국 평균 45%보다 낮은 실정이다.
유두석 군수는 “우리나라도 큰 규모의 지진이 수시로 발생해 더 이상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2018년에는 읍면 청사에 대해 내진성능평가와 안전진단을 실시해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한 장성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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