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문인협회(회장 조선희)가 주관하는 ‘2017 장성문학축제 시낭송대회 및 제28호 장성문학 출판기념회’가 지난 17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장성문학축제는 지역의 향토 문화를 지키고 문학 발전을 위해 애쓰는 지역 문학인들의 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유두석 군수와 이청 전 군수 부부, 장성군의회 김회식 부의장, 문영수 장성향교 전교, 장성문화원 공영갑 원장, 장성인성교육진흥원 이대원 원장과 문인협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문학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옐로우난타팀의 화려한 난타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조선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문학축제를 준비하지만 미흡한 것만 같아 부끄럽다”며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제28호 장성문학이 탄생해 출판기념회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소천 김재선님의 장성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문학축제에서는 김재선 장성문화원 부원장이 ‘제9회 장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장성출신으로 시인이자 장성군문화관광해설사인 김재선 부원장은 장성실업고등학교를 졸업, 공무원으로 42년 근속한 뒤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정년퇴직했다.
전 장성군지방행정동우회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인생나눔멘토’,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장성군 자율방재단장, 장성공공도서관운영위원장, 장성군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2005년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 저서에는 ‘시골 면장의 웃음소리’, ‘황금노을’ 등이 있다.
한편 이날 장성문학축제 기념식에 앞서 지역 학생들이 실력을 뽐내는 시낭송대회가 작년에 이어 열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