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역사를 대표하는 중요 유물 35점을 선정하고, 한글에 얽힌 역사를 시대별로 나열하여 대중이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기술하였다.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한글의 쓰임새나 모습보다 더 많은 것을 전해주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궁중 사람들에서 일반인들까지, 어린아이에서 어른까지, 모든 계층이 한글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유물 속에 들어있는, 한글로 기록된 재미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오래된 일기장이나 서랍 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크리스마스카드, 설레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쓰던 편지와 어머니의 살림살이 보고서인 가계부 등도 새롭게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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