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부모님도 제 꿈을 응원해 주세요!”
“이제는 부모님도 제 꿈을 응원해 주세요!”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7.11.21 09:28
  • 호수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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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중,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캠프 열어

황룡중학교(교장 박용권)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황룡면에 소재한 ‘오투 스토리’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 캠프’를 개최하였다.

첫째 날인 9일에는 전교생을 8개의 모둠으로 편성하여 모둠별 협동 작업으로 꿈 발표하기, 꿈 나누기, 바비큐 파티, 촛불의식 등을 통해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급우·선후배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하여 바베큐를 직접 구워 학생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였으며, 애송시 낭송을 통해 진로 캠프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수학여행에 있었던 일’을 주제로 보고회를 열고 인솔 교사의 소감을 들어 바람직한 수학여행의 방향을 모색하였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직업을 대비한 작품 만들기 실시하여 학생들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체험을 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3학년 양우혁 군의 어머니 황 모 씨는 “바쁘게 살다보니 아이들에게 제대로 음식을 챙겨주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이번 캠프에 참여하여 3학년 남학생들에게 바베큐를 해주었는데, 구워주기 바쁘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 든든하며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애송시를 낭송한 학부모 최 모 씨는 “중학교 시절 애송했던 시를 아들딸들 앞에서 낭송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며 “평소에 잘 몰랐던 아이들의 꿈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그 꿈을 힘차게 응원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1학년 신누리 학생은 “내 꿈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선배들과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진행한 강은경 교사는 “캠프 결과를 모니터링 하여 향후 교육 공동체의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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