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 차대준 이장(64세, 농업)이 손수 키운 햅쌀을 읍사무소(읍장 이기현)에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주민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장성읍 상오3리 차대준 이장이 직접 수확한 이백만 원 상당의 햅쌀 1,100kg(55포/20㎏)를 직접 싣고 와 장성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차 이장은 지난 2009년부터 상오3리 대표를 맡아 마을 일을 돌보고, 평소 넉넉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차대준 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은 계속 실천해 갈 뜻을 밝혔다.
이기현 읍장은 “차 이장은 평소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이웃을 절대 지나치지 않는 분이다”며 “지역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기증된 쌀 55포는 장성읍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5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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