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교육환경 구성으로 반듯한 서삼인을 기르는 서삼초등학교(교장 최경주)의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회원 7명과 정창연 지도교사가 개교기념일인 지난 1일 목포행 기차를 타고 색다른 독서 여행을 다녀왔다.

5학년 담임이면서 사제동행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정창연 교사는 학생들의 독서능력 신장과 토론 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공모에 응모, 선정되어 꾸준히 독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독서토론, 책 돌려 읽기, 독후감 쓰기, 작가와의 만남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독서여행도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행사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장성역에서 출발하여 목포로 가는 기차 안에서 독서퀴즈를 통해 함께 읽은 책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목포에 도착하여서는 서점을 들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사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근대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목포역 주변을 걸으며 근대역사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임진왜란의 명장인 이순신장군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유달산 노적봉에서는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느끼기도 했다.

이번 독서여행을 함께한 권선우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기차 타고 떠나는 독서여행이 너무 즐거웠고,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담임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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