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청년재능나눔협의회가 지난달 28일 북하면사무소에서 ‘청년재능나눔한마당’을 열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연과 각종 이미용, 의료 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지역청년과 함께 가치를 플러스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나눔한마당’에는 북하면민과 행사관계자 등 약 3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수련관의 신나는 댄스 및 사물놀이 공연과 바르게살기협의회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져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한쪽에는 기초 건강 진료와 구강검진 서비스, 회원들이 직접 하는 마사지와 미용 서비스, 디퓨저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북이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장성군청소년수련관, 장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장성군지부, 장성읍여성회, 장성꽃사모, 장성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김치과의원 등이 참여해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장성읍청년회 정철 회장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농촌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재능 나눔의 목적이다”며 “재능을 농촌에 환원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년재능나눔회’는 장성읍청년회가 주축이 되어 지역 사회단체와 기관 등이 의기투합해 만든 단체로 지난 6월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5백만 원을 지원 받고 있다.
이 사업비는 ‘위기가정 극복캠프’, ‘옐로우카펫 설치사업’, ‘재능나눔 패키지’등 3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쓰여 지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주민이 주체가 되고 단체를 만들어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 나눔 행사를 벌인다는 것만으로도 군민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에너지 넘치는 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