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공 전 농협장성군지부장이 2018 지방선거 더불어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로서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더불어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는 지난 8월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윤시석 도의원과 김수공 전 군지부장 두 사람이다.
지역민들은 김 전 군지부장의 경선 참여 소식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서면 삼계리 출신인 김 전 지부장은 38년간 농협에 몸담았다 지금은 EY한영회계법인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평소 ‘농업·농촌·농업인이 있기에 나도 존재한다’고 말할 정도로 농업인에 대한 애착과 농업에 대한 조예가 깊다.
2012년 새농협 출범 초대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로 임명된 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국민훈장인 목련장을, 2013년에는 포브스 최고 경영자 사회공익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재경부장관상, 광주일보 ‘뉴 리더 6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 장성아카데미 강사로 나서 ‘장성 협동 이상촌 건설’을 역설했다.
‘협동 이상촌’은 행복한 마을 장성을 녹색도시로 만들어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후 전국 방방곡곡에서 장성으로 사람이 몰려오도록 한다는 것으로 장성의 청정자원인 축령산 휴양림 편백, 백양사, 홍길동 생가, 축령산 순례 코스 등을 묶는 관광을 이용한 소득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강조하고, 의식수준이 높아진 군민들과 선진화된 농업인들이 힘을 합쳐 풍요롭고 살기 좋은 장성 건설에 앞장서자고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