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사무소 민원계 박경은 씨, ‘친절 공무원’ 미담 주인공 되다
읍사무소 민원계 박경은 씨, ‘친절 공무원’ 미담 주인공 되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7.10.17 10:06
  • 호수 6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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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읍사무소(읍장 이기현)에 근무하는 민원계 제증명 담당 박경은 씨가 민원인으로부터 “친절한 안내에 감동받았다”는 칭찬과 함께 따뜻한 붕어빵과 어묵을 선물 받아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0일 오후 4시경 민원인 A씨가 10여 가지의 서류를 떼기 위해 읍사무소를 찾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중 2개가 광주 세무서에서 발급하는 서류였던 것.

박경은 씨는 “광주까지 가야 하나 하고 난감해하시는 것 같아서 ‘어디서나 민원처리’ 시스템에 서류 요청을 하면 팩스로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읍사무소 내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으실 수 있도록 안내를 해드렸다”며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아 쑥스럽다”고 말했다.

민원인 A씨는 “긴 연휴가 지난 다음이라 민원 업무가 많았을 텐데도 너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도와줘 감동을 받았다”며 “경기도에 사는데 장성군의 공무원들이 다른 어느 지역 공무원보다 친절하고 업무 처리 능력도 뛰어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10월에 읍사무소에 첫 발령을 받은 박 씨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읍장님과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도움으로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긴 것 같고, 앞으로도 민원인들이 읍사무소를 편하게 방문하시고 만족스럽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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