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작가 오윤석 화백 개인전 열어
향토작가 오윤석 화백 개인전 열어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7.09.25 16:11
  • 호수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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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로비서 이달 29일까지 9일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작가 인산 오윤석 화백이 지난 21일부터 군청 로비에서 「가을 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지역을 방문한 외부 인사들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오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남창계곡 몽계폭포와 백양사의 고불매, 가을을 대표하는 들국화, 해바라기와 곳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화폭에 담았다.

그는 “장성을 찾아온 사람들이 제 그림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껴 곧 열릴 노란꽃잔치에 많이 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고, 마지막에 그린 ‘축제’는 군청 앞에 피어있는 노란 꽃을 그린 것이다”며 “특히 전남 4대 매화 중 하나인 백양사 고불매가 죽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그림으로라도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분채, 물감, 먹 등 동·서양 혼합 재료에, 색채는 붓으로 표현하고 나머지는 특유의 터치감과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는 나이프 기법을 이용해 서양화와 한국화의 느낌을 모두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 18점 중 몽계폭포 30호와 40호 각 한 점과 백양사 고불매 30호 등 3점을 장성군에 기증할 뜻도 밝혔다.

한편 다음달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노란꽃잔치에는 장성군 기로미술협회 회원 작품 3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미술대전과 신사임당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전라남도미술대전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오윤석 화백은 개인전 8회 외에도 하나로갤러리 신춘기획 초대 신맥 모더니즘전과 부채전(단오)을 매년 열고 있다.

오 화백은 작년 기로향토미술대전 국회부의장상과 미술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미술대전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현재 오윤석 화백의 작품 중 채색연 100호, 묵연 100호(고불매), 추상연 100호 등이 장성군청, 장성읍사무소, 전라남도 의회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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