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최병기)는 지난30일 백암산의 대표 식물인 백양꽃이 개화하여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양꽃(Lycoris koreana)은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는 상사화(相思花)의 일종으로 4~6송이의 주황색의 꽃송이가 줄기 끝에 모여 피며, 백양사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꽃’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양골 자연관찰로, 쌍계루, 운문암 일원에서 백양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장석민 자원보전과장은 “백양꽃의 단아한 아름다움은 오는 9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자생식물 증식기술 개발 및 생육환경 개선 등을 통한 한국특산식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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