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 회사, 부부명의로 유군수 취임 후 설립
3년 동안 10억 원 넘게 계약, 싹쓸이 수준
본지가 지난 호에 보도한 수의계약 일감 몰아주기가 특혜를 벗어나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부부명의로 되어 있는 세 개 회사가 사실상 한사람의 회사이고 이 회사들이 모두 유두석 군수가 취임한 2014년 7월 이후에 설립되어 사업 실적이 없었음에도 일방적으로 수의계약을 몰아주었기 때문이다.
장성군청 계약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자료를 근거로 분석해본 결과 이 세 개 회사는 2014년 이전에는 장성군과 계약 건이 하나도 없었다.
A사는 2014년 12월, B사는 2015년 1월, C사는 2015년 7월에 장성군과 처음으로 계약을 시작하였다. 그 후로 부부가 운영하는 세 개 회사가 현재까지 장성군과 수의 계약한 금액만 10억 원이 넘는다.
물론 이 금액은 계약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내용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심지어 A사와 B사는 부부가 다른 회사 대표자로 설립하여 2017년 3월과 7월, 8월에 장성군 보건소에서 금연안내표지판 수의계약을 1천9백11만원과 8백74만원, 8백14만원에 체결하였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한 업체와 각각 다른 내용으로 2건의 계약을 하거나 A·B·C 세 곳 중 두 곳과 동시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작년 8월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수의계약 투명성 제고방안 중 특정 계약업체 선정을 위한 편법계약 근절방안으로 ▲분할발주 유형별 위반사례 및 점검체크 시스템을 마련하여 분할 수의 계약 금지 규정의 실효성을 강화할 것 ▲수의계약 횟수·금액상한제 운영 등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런데 장성군 계약정보시스템 자료에는 동일 계약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위 세 업체 중 한 업체와 체결하고, 세 차례 모두 두 번에 나눠 계약을 한 내용이 버젓이 포함되어 있고, 세 개 회사 가운데 가장 수의계약 규모가 큰 B사는 전기공사 및 관련 물품 구매 등으로 6억 3천여만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하였다.
부부 이름으로 설립한 A사와 C사는 기념품, 홍보물, 인쇄물, 방송장비, 의료장비, 위생복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의계약을 해왔다.
장성군의 수의계약 몰아주기에 대해 관련 업체들은 이 정도면 특혜가 아니라 비리의혹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게약서 가지고 연필로 지정해 준다고 알사람은 다알제
면장도 그냥 면장
게약지정해 주는 주인물은 바로
다 알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