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군수가 이달 초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본부)가 발표한 ‘2017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총점이 100점 만점에 80점을 넘는 ‘SA’ 등급은 전국 59곳(시 17곳, 군 12곳, 구 30곳), 전남지역에서는 순천시, 나주시, 장흥군, 영암군, 완도군 등 모두 5곳이다.
총점이 7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전국 59곳, 전남에서는 장성군을 포함해 여수시, 곡성군, 강진군, 함평군 등 모두 5곳이다.
본부 측은 “이번 평가는 민선6기 시군구정의 마무리 과제를 설정하기 위해 시군구청장의 총 14,127개의 공약이행 전수조사를 통한 엄정하면서도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부는 각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 정보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1차 평가에서 입법과 재정정보 등의 자료를 모니터하며 분석하고, 1차 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 지자체에 국비와 민간부문 재정확보 보완자료 제시를 요구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공개되는 자료에 대한 정확성과 사실 여부를 중점으로 검증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의 완료도와 주민소통을 중심으로, 평가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2016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Pass/Fail) △공약일치도 등이며,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장성군의 민선 6기, 6개 분야 52개 공약사업 중 일부추진 사업은 △KTX 고속열차 장성역 정차유지 추진 △동화 용정~황룡 신호 연계 공업단지 조성계획 수립 △황룡강 국가하천 승격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 △축령산 수목원 조성 △축산농가 TMR 지원사업 △도시재생사업 유치 등 7개 사업이다.
사창~상무아파트 우측보행자 통행로 설치 사업은 ‘보류’로 분류됐다.
6월말 기준 공약 추진율 78,2%
한편 장성군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민선6기 공약사업 점검 결과’에 따르면 2017년 6월 30일 기준 민선6기 6개 분야 52개 사업에 관한 공약 추진율은 78.2%다.
「완료」된 사업은 △나노산단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완공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청소년수련관 건립 △평림댐·수양제 관광 명소화 △군민의 날 체육대회 부활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장성읍 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동화 전자농공단지 군내버스 경유 △장성공영버스터미널 정비 등 15개다.
「완료 후 계속추진」 사업은 △LH 영천임대아파트 3차 사업 시행 △노인 효도권 확대 지원 △장성쌀 맞춤형 비료 지원 △장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유치 △재난안전 종합계획 수립 등 11개다.
이밖에 본부가 밝힌 일부추진 사업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작은도서관 조성(35%) △공설운동장 건립 준비(40%) △국도 및 국지도 도로개설(20%) △국도1호선 입체교차로 설치(30%)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25%) 등도 공약 이행도가 낮은 편에 속했다.(()안은 공약이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