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실업고등학교(교장 양연옥)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전통 다도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차 문화 전문가인 남부대학교 추민아 교수를 초빙해 전통예절, 차훈명상, 다식 만들기 등 체험과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전통예절 시간에는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하는 도리이자 예절의 기본인 전통 인사법으로서 큰절과 평절의 차이점, 남좌여우(男左女右) 사상, 인사하는 법의 3원칙인 내가 먼저 하기, 말로 인사하기, 표정으로 인사하기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이루어졌다.
차훈 명상시간에는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녹차 향기를 맡으며 오감을 일깨우고, 자기 호흡을 가다듬어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들기 시간에는 쌀가루와 꿀을 섞어 만든 재료로 전통다식 판(틀)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의 떡을 만들어 차와 함께 먹으면서 조용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전통 인사법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차 향기를 맡으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다식을 만들고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친분을 더 돈독히 하였다”고 체험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한편, 장성실업고등학교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취업중점 특성화고등학교로서, 공모를 통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및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특성화고’로 지정되어 제2의 도약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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