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총림 백양사, 지역 농산물 알리려 팔 걷었다
고불총림 백양사, 지역 농산물 알리려 팔 걷었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7.07.03 13:23
  • 호수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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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노인복지회관 수련회 백양사서 열려, 오디·당귀즙 등 선봬

지역민과 상생하며 지역발전을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는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스님)가 이번에는 ‘지역 농산물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고불총림 백양사에서는 지난달 26~27일 1박 2일 동안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복지회관 10주년 기념 수련회’가 개최됐다.

150여 명의 복지관 회원들을 비롯해,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종로구청 공무원, 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10주년 신노인캠프 100세지기 노인’ 캠프는 ▲준비마당 ▲행복마당 ▲화합마당 ▲열린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이 중 첫날인 26일 저녁 7시에 열린 ‘화합마당’은 ‘종로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과 장성군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북하면 이장단 협의회, 백양사 상가 번영회, 고로쇠조합 회원, 백양사 신도회, 백양사 지역법회 임원진 등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백양사 방문을 환영하며 우리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양사농협 이정호 조합장은 “산, 공기, 물까지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명물 백양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문을 열고 “봄 두릅, 여름 오디·복분자·아로니아, 가을 감·곶감·사과, 그리고 고로쇠와 친환경 찰벼·흑벼 등 이곳에서 나오는 농산물은 믿고 드셔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오디를 맛본 어르신들도 “말로만 듣다 직접 먹어보니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며 “열심히 땀 흘려 농사지으신 분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믿음이 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계면에서 10년째 당귀 농사를 짓고 있는 정해선 씨는 “당귀는 예로부터 약재로 쓰일 만큼 혈액순환 및 보혈, 여성 질환 개선, 뇌 기능 개선, 빈혈 및 피부미용 개선 등 효능이 아주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정씨가 어르신들에게 대접한 당귀즙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백양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백양사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 분들이 서울로 돌아가신 뒤에도 입소문도 나고 판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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