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치성 드린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유치 눈앞에
10년 치성 드린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유치 눈앞에
  • 변동빈 기자
  • 승인 2017.06.30 15:17
  • 호수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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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100대 국정 과제로 선택될 듯

이개호, 유두석 투톱 결실, [장성경제지도]를 바꾼다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유치가 마침내 결실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7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100대 과제 가운데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유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 2분과 위원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유치가 7월 중순경 발표예정인 대통령 국정운영 과제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국립심혈관센터는 2007년 5월 민선 4기 유두석군수 재임 때 처음 유치계획을 발표하고 장성군민 1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었다.

그해 12월 치러진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공약으로 채택하였고,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정책공약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2010년 5월 장성군이 국립심혈관센터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고, 그해 10월 국립심혈관센터 추진위원회가 출범되었다.

민선 5기에서 심혈관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 1억, 유치 추진비 2억5천만 원 등의 예산을 세워 유치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2011년 김양수 전군수는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황식 총리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찾아가 유치를 건의했지만 성과를 이루지 못했고, 2012년 장성군은 심혈관센터 유치 추진 경과보고를 통해 사실상 유치 포기를 선언했다.

심혈관센터 유치에 다시 불을 지핀 것은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개호후보가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를 선거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부터다.

2017년 2월 장성군은 유두석 군수와 22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국립심혈관센터 유치 실무위원회를 재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2017년 5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공약에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유치가 채택되어 유치위원회는 힘을 얻게 되었다.

2017년 6월 19일 유두석 군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성격을 갖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 국정 지문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의원을 만나 “장성군에 국립심혈관센터를 세우면 축령산 편백숲과 연계한 재활치료·요양 시설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장성군이 국립심혈관센터를 짓는데 최적의 입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과제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장성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은 총 3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3만500㎡(10만평) 규모의 부지에 연구센터, 연구병원, 재활센터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심혈관센터의 유치는 축령산을 비롯해 장성군 곳곳에 식재되어 있는 편백나무 숲을 활용한 재활병원 및 재활센터 등의 건립과 관련 의료기자재 산업의 유치 등을 통해 장성의 경제 지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2008년 축령산 인근 주변마을을 활용한 아토피 치료클리닉 및 심뇌혈관 휴양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국립심혈관센터의 유치가 지지부진하면서 실현되지 못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국립심혈관센터의 유치는 전남대학교 화순병원 보다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장, 혈관계통의 질병은 발병이 되면 병원에서 퇴원하고도 장기간의 요양 및 재활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심혈관센터 건립 장소가 나도 산업단지에 있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가 첨단으로 가는 것을 최대한 막아내고, 장성으로 유입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심혈관센터 유치는 이개호 의원과 유두석 군수가 협력하여 이룬 최대·최고의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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