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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부족하면 ‘식물’이 되는 동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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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호] 2017년 06월 19일 (월) 09:54:38 장성군민신문 webmaster@jsnews.co.kr
   
동물이 식물이 될 수 있을까?
산소가 부족하면 가사 상태가 되어 식물처럼 과당을 사용하는 동물이 있다.
수명이 30년 정도인 알몸 두더지는 산소 부족 상태에서 일정 시간 대처할 수 있는 백업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알몸 두더지의 뇌는 산소 부족 상태가 되면 과당을 태워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이 과정은 오직 식물의 대사 경로에서만 사용된다.
알몸 두더지는 사람이 5분 안에 질식사할 수 있는 산소환경에서 5시간 이상을 생존할 수 있다. 이 두더지들은 가사 상태에 빠져서 산소가 다시 공급될 때까지 과당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데, 이처럼 특이한 대사 작용을 하는 이유는 산소가 부족한 땅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한 것이다.
알몸 두더지는 수백 마리가 한데 모여 생활하는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굴속에서는 산소가 급격히 줄기 때문에 이런 특이한 대사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알몸 두더지가 치명적인 산소 결핍 증상에서 보호받는 것처럼, 앞으로 연구를 통해 산소결핍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고등학교 장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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