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AI’, 경계→심각 격상
또 ‘AI’, 경계→심각 격상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7.06.11 12:52
  • 호수 6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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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IC에 초소 설치, 산닭, 오리 등 거래 전면 금지
한동안 잠잠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발생 소식에 농가들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장성IC에 초소가 설치되고, 살아있는 가금류 거래는 전면 금지됐다.
정부는 지난 1일 AI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했다. 사실상 AI 종식을 공식화한 것이다.
하지만 공식 선언 하루 만에, 그것도 야생 조류 외 농가에서 AI의심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제주에서 의심사례가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높은 기온과 습도에 약한 AI 바이러스가 여름에 발생한 것도 불안을 고조시키는 이유다.
이에 농식품부를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하고, 전 시·군의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설치 및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차단방역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지난 5일부터 전통시장을 비롯한 닭·오리 판매 업소와 가든형 식당에 대해 살아있는 가금류 추가 반입을 금지하고, 집중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장성IC 방역초소
장성 지역의 가금류 판매 업소는 황룡시장 3곳을 포함해 10여 곳이다.
농업기술센터 방역담당은 “지난 5일 월요일 장성IC에 방역초소를 설치했으며, 발생 양상에 따라 추가 설치는 검토할 계획이다”며 “가금사육농장에 소독약품 공급을 완료했고 축협공동방재단 등 방재차량을 동원해서 가금농장에 소독을 지원하고, 대형농장은 전담공무원을 편성해서 지도·점검하는 등 지역 내 AI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하루에만 익산과 임실, 전주 등 6곳의 농가가 AI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고병원성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보다 앞서 제주와 울산, 양산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전북 군산, 경기도 파주, 부산 기장군까지 전국 6개 시·도에서 10개 농가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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