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특별한 파티가 광주에서 열렸다.지난 3일, 장성정보화농업인연구회는 광주 홈플러스 하남지점에서 장성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들과 함께 즐기며 맛볼 수 있는 ‘팜파티(Farm Party)’를 개최했다. ‘팜 파티’는 farm과 party의 합성어로 도시민을 농장에 초대해 농촌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즐기면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행사로 최근 농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장성정보화농업인연구회가 주관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성 농업인들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코너가 운영되고 함께 메뚜기 잡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색소폰 연주와 마술공연 등과 같은 이색 볼거리도 마련되어 구매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장성정보화농업인연구회는 올해 총 2번의 팜파티를 계획하고 있는데, 6월에 농가가 도시민을 찾아가는 팜파티를 열고, 10월경에 도시민이 농가를 찾아오는 팜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팜파티에 참여한 농가들은 “도시로 찾아가는 팜 파티가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되기도 했지만 도시민과 어울리고,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10월경에 있을 팜파티 역시 장성의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