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 19일 34명의 국정기획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국정기획위는 △기획 △경제1 △경제2 △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6개 분과위 원회로 구성됐으며, 위원장(민주당 김진표 의 원)과 부위원장(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 장)을 포함, 34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대통령 소속으로 새 정부의 인수 위원회 역할을 하게 되며, △정부의 조직·기 능 및 예산 현황의 파악 △정부의 정책기조 설정 △국가 주요정책의 선정 및 그 실행을 위한 중·장기계획의 수립 △그 밖에 대통령의 국정기획에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하여 대통령 의 자문에 응하게 된다.
특히 이개호 의원이 분과위원장을 맡은 경제 2분과는 농림부·해수부·산자부·미래부·국토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구체화하고, 공약 이행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국민의 정책 아이디어 와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부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의 참여·소통을 위한 국민 참여기구를 두기로 했는데, 정책을 제안한 국민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한 점이 눈길 을 끈다.
국정기획위는 최장 70일간 운영되며, 위원 회 운영 종료 시점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개호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국정기획위 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점검하고 각 부처 별 재검토를 통해 5년 동안의 국정 계획을 확 정하는 곳이다”며 “경제2분과에 주요 부처가 모두 해당되는 만큼 우리 지역 관련 공약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