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定道 1천년 학술 심포지엄 열려
전라도 定道 1천년 학술 심포지엄 열려
  • 기현선 기자
  • 승인 2017.05.29 10:29
  • 호수 6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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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일 전주대 명예교수, ‘하서 선생의 학문과 그 위상’주제로 발표

▲ 전라도 정도 1천년 '하서 김인후의 생애와 사상' 학술심포지엄에서 전주대 오종일 명예교수가 조선유학에 있어서 하서선생의 학문과 위상 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도 정도 1천년 하서 김인후의 생애와 사상 학술심포지엄에서 전주대 오종일 명예교수가 ‘조선유학에 있어서 하서선생의 학문과 위상’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장성군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전라도 定道 1천년 심포지엄이 열리며 오종일 전주대 명예교수가 하서 김인후선생의 학문과 그 위 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23일에 이개호의원과 광주매일신문, 광주전남연구원, (사)한국학호남진흥원, 장성군이 공동으로 주회한 이번 토론회에는, 이 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성군 박노원 부군 수와 광주전남 연구원 박성수 원장, 광주 매일신문 남성숙 대표이사, 망암 변이중 선생의 후손인 변온섭 ㈔봉암서원 이사장 등이 참석 했으며, 이밖에도 많은 지역주민들과 관계자 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이개호 국회 의원은 인사말에서 “장성에서 꼭 이야기 하 고 싶은 인물이 하서 김인후 선생과 망암 변 이중 선생 이었다”며 “이번 주제발표가 ‘하서 선생의 학문과 그 위상’에 과한 이야기인 만 큼, 다시 한 번 하서 선생의 위대한 철학과 사 상을 재조명하고 그분의 정신과 삶의 발자취 를 따라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사업’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 박성수 광주전 남 연구원장은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등 이 처음 이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이 각 각 1414년, 1356년, 1314년이지만 전라도는 1018년으로 내년이면 천년을 맞는다”며 “전라도라는 이름은 전주 의 ‘전’자와 나주의 ‘나’자를 따서 만들어졌고, 나주는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의 정치적, 경제적 기반이 된 곳 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성수 연구원장은 “전라도 정도 1천 년 기념사업은 7대 분야, 3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으로 올해는 전라도 천년 에 관한 시도민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연중캠페인과 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 제작 등에 집중하고 있고, 앞으로도 전라도 천년역사편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문화유산 복원과 천년 랜드마크 조성 등 전라도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중장기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유학에 있어서 하서선생의 학문 과 위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오종일 전 주대 명예교수는 “하서 선생이 가르쳤던 성리학이 호남의 성리학이자 조선의 성리학이 되어 시대를 이끄는 사상적 구심점이 됐다”며 “특히 하서 선생을 학문적으로 호남의 수 사(洙泗 공자와 맹자의 별칭)라 한 것은 조선 의 성리학과 유학의 역사에 있어 선생이 차지하는 위상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호남진흥원 김재수 이사가 사회자 로 나선 토론회에서 광주대 김덕진 교수와, 전 남대 국어국문학과 박명희 박사, 필암서원 산앙회 김봉곤 학술이사가 하서 김인후의 삶과 사 상, 문학에 대한 토론을 펼쳤으며, 자리에 참석 한 사람들과 함께 질의와 응답의 시간을 끝으로 ‘전라도 定道 1천년 학술 심포지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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