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과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이 농산물 가공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문을 연 장성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장성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상품화, 가공 창업 지원분야에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가공지원센터 연중 활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이전 및 현장코칭 ▲농식품 창업보육 및 전문인력 교류 ▲농산물 활용 가공제품개발 기술지원 및 연구용역 ▲가공제품 영양성분검사 및 자가품질검사 등으로, 센터 내에 갖춘 시설 활용방안과 가공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2016년 5월 문을 연 장성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74종 132점의 최신 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농업인단체와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잼과 쌀조청, 사과주스 등 8종의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는 건강기능식품과 유기가공식품 특화 연구센터로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성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호 식품산업연구센터장은 “옐로우시티의 대표 컬러인 노란색은 식품산업에서 식욕을 자극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며 “식품산업연구센터의 훌륭한 인적자원과 연구력이 장성군 가공 식품산업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