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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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7.05.15 11:03
  • 호수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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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주기 추모시 공모전서 ‘2등, 3등’ 당선

장성군청소년수련관(김상룡 관장)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누르미르’가 광주북구교육희망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세월호 3주기 추모시 공모전」에서 2등, 3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월호 3주기 추모시’ 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 광주·전남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등 이왕재(장성중3), 3등 김다은(장성여중3), 고수정(황룡중2), 문하임(장성여중1) 4명의 청소년이 상을 수상했다.

당선된 추모 시 ‘304개의 꽃잎처럼’, ‘기다릴 게요’,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길!’, ‘꽃다운 나이 18’ 이라는 제목과 글에서 3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세월호가 인양되어 304명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추모하는 청소년들의 염원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2등에 당선된 이왕재 학생은 이번 추모시 공모전을 통해서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점차 잊혀져가고 있었는데 이 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장성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질 향상을 위해 평일 오후(4시~8시) 수련관에서 상시 운영 중이며, 기본공통, 주중전문체험, 주말체험활동, 보충학습, 동아리활동,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등·하원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장성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팀 T.061-817-1318)으로 문의하면 된다.

<304개의 꽃잎처럼>

장성중학교 3학년 이왕재

그대라는 벚꽃은 피기도 전에 저버렸지만
그대의 야윈 나뭇가지 위엔 사람들의 메시지가 담기고
그대의 벚꽃 잎은 채 익어 무르기 전에 떨어졌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 떨어지고
그대에 벚꽃 잎은 흠뻑 젹시고
결국 사람들에 눈가도 적셔버렸구나
304개의 벚꽃 잎이 저버린
이 나무는 참으로 보기 안타깝지만
언젠가는 다시 피게 되리
그대가 없는 곳엔 그대라는 벚꽃잎이
떨어져 내리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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