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간의 신뢰로 주변 감동시켜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직장 생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직장인들에게서 들리기 힘든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A씨가 거래처 연쇄 도산으로 자신이 다니고 있는 기업이 망할 뻔 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자신의 월급은 한 번도 밀린 적이 없지만 사장님의 월급은 1년 치나 밀려있었다면서, 지금은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 있다는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을 전해져 주었다.
부도위기에서 벗어남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만 되면 육개장 컵라면만 먹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며 근로자의 날에도 자처해 출근을 했다는 것이다.
공무원이나 납품 날짜를 지켜야하는 중소기업, 서비스 직종에서는 근로자의 날이 그저 ‘그림의 떡’이기에, 직장 속의 상사와 사원의 훈훈함이 더욱 돋보이는 이번 사연은 주변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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