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경로당에서 봉사활동도
서삼초등학교(교장 신희섭)이 ‘사랑의 쑥떡 나누기’행사를 실시해 지역사회에 따스한 봄기운을 불어넣었다.서삼초 교직원과 학생들이 쌀을 모으고 황룡강 둑을 돌며 직접 쑥을 캐 만든 쑥떡을 마을 경로당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서삼초 ‘쑥떡 나누기’는 7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행사로, 학생들은 ’이제 좋은 쑥을 캐는 방법도 알게 됐다‘고 웃으며 즐겁게 참여했다.
2학년 윤승준 군은 “내가 캔 쑥으로 떡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며 “떡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가면 정말 보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난 14일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떡을 먹여드리고 노래도 불러드리며 안마도 함께 하는 등 봉사활동을 한 뒤, 주변 청소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희섭 교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오늘이 우리 학생들의 마음에 오래 남아 밝고 바르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며 배려하는 지역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