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행사 시작으로 14가지 테마의 신록축제 열어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스님)가 장성역 앞 광장에서 ‘부처님오신 날 기념 장성역 앞 장엄물 점화식 및 읍내 제등행렬’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이번 연등행사에는 장성 유두석 군수를 비롯해 김재완 의장과 김옥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밖에도 불교도 2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백양사는 이번 연등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제 1회 백양사 애기단풍 신록축제를 연다.
백양사가 주최 하는 애기단풍 신록 축제는 약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며, 백양사 사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과 백양사를 알리는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록축제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이외에도 음악회, 노래자랑, 인문학 강의 전통 불교용품 전시·체험, 전통낙화(불꽃)놀이, 최규일 작가의 전각 퍼포먼스, 일주문 야간 조경, 사찰음식 전시 및 시식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는 국립공원 백암사무소와 마을의 주민들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토진 스님은 연등행사에서 “부처님오신 날을 기념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많은 분들이 백양사를 찾아 힐링과 함께 평화를 얻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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