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백암사무소가 봄을 맞아 화려한 볼거리와 수려한 경관으로 관광객들을 유혹 하고 있다.
장성의 북하면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공 원 백암사무소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기 로 유명한 데, 특히 백학봉과 쌍계루는 지난 2008년 명승 제38호로 지정될 만큼 뛰어난 아름다움으로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이러한 아름다운 풍광을 잘 보존해 나가기 위해 국립공원 백암사무소는, 관광객이 많아 지는 봄철을 맞아 매일같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며, 더불어 지역사회의 경제적 발전을 가 져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국립공원 백암사무소는 주민들과 관광객들 에게 환경보존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 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가 하면,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 민대학 을 운영해 백암산에 관한 역사와 정 보, 문화적 가치 등에 관한 강좌를 열어 홍보 에 나서고 있다.
뿐만 관광객이 가장 많아지는 가을철 축제 기간이 되면, 국립공원 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발 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판매장터를 열기도 하 고 나아가 국립공원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노인, 취약계층 등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 며 함께하는 주민들에 대한 협의체 구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립공원 백암사무소는 “장성을 홍보하기 위해 국립공원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 을지 고민한 결과, 축제기간에는 부스를 만 들어 농산물들을 판매하는가 하면 장성지역 의 농산물을 타 지역에 위치한 국립공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장성지역의 고품질 농산물과 청정한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사람들이 국립공원을 찾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감탄하지만 그것을 지켜 가는 데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 하다”며 “현재는 많은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자연보호에 관심이 많아지고 인식도 많이 변 해 반출되는 쓰레기 량이나 흡연을 하는 사람 들은 많이 줄었으나, 그래도 국립공원 운영계 획에 따라 입산이 금지된 구간을 들어가거나, 불법으로 임산물 등을 채취해 가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내 임산물 채취는 불법이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의 벌금형에 처한다.)
이어 “우리 백암사무소는 자원보전과 탐방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협력해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고 지켜 가기위 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것이 지금 현재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미래를 위해서는 보존 의 가치와 후손들을 베려하는 마음으로 이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공원 백암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왼쪽부터 김준영, 하부경, 장석민 자원보전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