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연관성 알 수 없는 조형물, 이해 안 돼”
장성군이 군민회관 입구에 미래조형물 설 치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개·보수에 들어갔던 군민회관 앞 잔디밭이 있던 곳에 ‘되박’ 이라는 조형물 을 설치한 것이다.
지난 2016년에 추경으로 예산을 받아 설치 된 이 조형물은 오방색을 쓰고 있으며 정사각 형모양의 쌀이나 곡식을 퍼 담을 때 쓰는 ‘되 박(됫박)’을 상징화 한 것으로 높이 3.5M, 넓 이 3M에 이르는 조형물이다.
그러나 2천만 원가량의 순수군비가 투입된 이 조형물이 왜 이곳에 설치되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 되박 디자인에는 복을 담 는 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군민회관에 설치 해서 군민들이 복을 담아가시라는 의미가 있 다”며 “장성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희망 찬 미래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만큼 군민회관 에 설치해서 많은 주민들이 볼 수 있게 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장성읍의 한 주민은 “조형물의 디 자인이 문제가 아니라 이것이 왜 여기에 있어 야 하는지가 문제인 것 같다”며 “군민회관과 이런 조형물이 별다른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차라리 소녀상을 이곳에 건립하면 의미도 있 고 보는 사람들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디자인의 의미는 보는 사 람이 결정하는 것이다”며 “이것은 옐로우시 티를 말하는 것 같지도 않고, 미래조형물이이 라고 말했지만 어느 부분에서 미래적인 것인 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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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의 치적만을 쌓기위한 행정인지 묻지 않을수 없다 제발 군수님 초심을 잃지 마시고 아름다운 귀향 부자농촌 10만군민이 사는 장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서 임기를 마치고 난 후 좋은 모습으로 남을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