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가뿐한 몸과 마음에 피로도 사라져”
전문 안마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지역 시 각 장애인들이 지역 어르신들 위해 재능을 펼 쳤다. 지난 18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성 군지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된 ‘옐로우시티 안 마봉사단’이 장성읍 송학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옐로우시티 안마봉사단’은 장성지역 시각 장애인 중 광주, 전남지역에서 경로당 파견사 업, 헬스키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안마사로 구성되었으며, 이달에 봉사단을 발족한 후 이 번에 첫 활동을 시작했다. 전문 안마 기술을 갖고 있는 회원이 많아 안마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은 큰 만족감을 보였다.
박일순 할머니(77세)는 “몸에 굳은 곳이 많아 늘 통증을 느꼈는데 봉사단이 시원 하게 안마를 해줘 몸이 가뿐하다.”며 연신 고 마움을 표했다. 특히 봉사단원들이 모두 전문 안마사로 활 동하고 있어, 고된 농사일로 각종 질환을 앓 고 있는 어르신들이 큰 만족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앞으로 3인 1조로 나누어 매 주 1회씩 지역의 경로당을 돌며 안마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시각 1급 장애를 지닌 고한성 단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내가 갖고 있는 재능으로 어르신 들이 밝게 웃으셔서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 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 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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