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장성군농협연합공조회(회장 김 영재)가 장성장학회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장성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2백만 원을 쾌척했다. 장성군농협연합공조회는 농업·농촌 발전 및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해 농협의 정규직 직 원 약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 원들이 급여에서 일부를 공제해서 적립한 기 금으로 매년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해왔다. 기탁된 장학금은 장성장학회 기금으로 운 영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충실 장성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영재 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회 원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 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조금이 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 다. 유두석 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밝게 빛내줄 학생들을 위해 솔선수범 장학금을 기 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 금은 장성장학회 기금으로 쌓여 청소년들에 게 소중히 쓰여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 했다. 한편,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1992년에 설 립되어 42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 으며 지금까지 중·고·대학생 1,622명에게 15 억 6천2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 인재를 후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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