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귀농한 북하면 김용재氏, 경로당 돌며 직접 키운 사과 전달
장성군 북하면으로 귀농한 젊은 농업인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키운 사과를 조용히 전달해 화재가 되고 있다. 5년 전 고향인 장성군 북하면으로 돌아와 사과농사를 지으며 성공적인 귀농을 이룬 김용재(39세) 씨가 지난 10일 이 지역 경로당 26개소를 직접 돌며 자신이 키운 사과를 한 박스씩 전달했다.
김용재 씨는 북하농협장을 지낸 故 김재영씨의 차남으로, 2011년경 장성으로 돌아와 선친이 평생 일궈 온 과수 농업를 잇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현재 북하면 성암리에서 사과, 대봉감, 곶감 농사를 성공적으로 짓고 있다.
김 씨는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어르신들을 보면 내 부모님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겨울철 간식으로 드시게 사과를 드렸는데,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부끄럽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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