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에 약 49억 들여 ‘출렁다리’ 건립
장성호 수변에 약 49억 들여 ‘출렁다리’ 건립
  • 기현선 기자
  • 승인 2016.12.05 09:14
  • 호수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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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효자노릇 할수 있을까?

장성호 수변에 있는 트래킹 코스에 출렁다리를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군의 계획에 따라 이에 대한 장성군 감성디자인단의 심의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디자인단 심의에는 총 6명의 디자인단 위원들과 담당 공무원, 용역회사 등이 참석했다.

용역회사인 금진건설은 출렁다리 제작 사업에 대해 “황룡의 비늘과 늦가을 트레킹 길에서 만난 낭만적인 단풍을 콘셉트로 주탑을 디자인 했으며, 색상 역시 단풍과 옐로우시티의 색에 맞춰 빨강, 주황, 노랑을 적절히 섞어 배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금진건설은 “출렁다리의 바닥은 천연목재로 비나 눈으로부터 강할 수 있게 약간의 가공을 거치게 된다면 약 20년 까지는 교체 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난간이나 와이어 역시 주변 환경과 잘 동화되는 색상으로 디자인 했으며 변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디자인단은 “늦가을 트레킹 길을 콘셉트로 하는 것은 좋으나 봄, 여름, 겨울에는 경관이 바뀔 수 있는데 충분한 고려가 필요한 것 같다”, “어린 아이들이 난간을 타고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 좀 더 신경을 써 달라”등의 의견을 내어 놓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연 이 출렁다리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불러 올수 있으며 장성호가 여름과 가을에는 저수량이 낮아 경관이 볼품없어 진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수변트래킹 길과 연계 되어 있어서 주변 경관이 빼어나며 트래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장성호 인근을 홍보할 때도 출렁다리가 생기게 된다면 홍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약 1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될 장성호 수변 출렁다리가 과연 얼마만큼의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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