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면장입니다!”
“오늘은 제가 면장입니다!”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6.12.05 09:12
  • 호수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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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과 주민사이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 기대


일반인 11명이 하루 동안 행정기관의 수장이 되어 ‘명예읍면장’으로써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장성군은 지난달 29일 11개 읍면에서 추천된 주민과 향우 11명을 일일 ‘명예읍면장’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하루 동안 면정을 경험하고, 실제 회의를 주재하면서 읍면 장으로서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명예읍면장 제도’는 장성군이 강조해 온 ‘열린행정’을 보여주는 상징적 시책으로 일반 주민들의 면정 참여를 통해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을 통해 군민들의 공감대와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명예읍면장으로 위촉된 11명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덕망을 쌓아온 군민과 전국 각지에서 고향발전을 위해 관심을 보여 온 향우들 중에서 선정됐다.

위촉식 후에는 11명의 명예읍면장이 상황실에 모여 군정현황 보고를 받고, 이후 각 읍면사무소로 이동해 이장회의 등의 회의를 주재했다. 오후에는 주요 시설과 불우 소외계층을 방문하고 주민상담을 받는 등 현장행정을 몸소 체험했다.
 
유일한 여성으로 진원면 명예면장 위촉된 김애숙씨는 “하루 동안 면장으로 위촉돼 면정을 챙겨보니 보기보다 쉽지만은 않다”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주민들과 행정기관간의 간격을 더 줄이고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루 동안의 명예읍면장 역할을 마친 이들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종합해 군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문과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보직 명예직이지만, 명예로운 자리이므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명예읍면장 제도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이들이 일반 주민과 행정기관의 가교 역할을 해주는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명예 읍면장제 실시에 반응을 잘 살펴 본 제도의 추진성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보여주기 식이 아닌 내실 있는 운영을 해 진정한 ‘열린군정’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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