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위한 꽃잔치 나들이 행사 열어
남산리 정진상 이장, 자전거 투어 경품 기증하기도
동화면 주민들이 ‘제 2회 장성 가을 노란 꽃 잔치 동화면의 날(이하 꽃잔치)’을 맞아 황룡강 그라운드 골프장에 모여 꽃잔치를 즐겼다.
동화면은 지난 19일, 장성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꽃잔치를 마을사람들 모두가 다함께 즐기기 위해 마을의 어르신들 약 250여명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간단한 음식을 대접했으며, 문향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먼저 와있던 동화초등학교 20여명의 학생들도 이 자리에 참석해 함께 음식을 먹으며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박노원 장성 부군수와 박홍수 동화면장이 이 자리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쾌청한 날씨 속에 맛있는 음식들을 함께 먹으며 주민간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동화면의 사회단체에서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 줘서 너무 좋다”며 “행사장에 와보고 싶어도 왔다 갔다가 하기가 힘들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차량도 운행해주고 준비해 준 음식도 맛있고 정말 좋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동화초등학교 학생들 역시 “야외에 나와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마을의 할머니들이 예뻐해 주시고 행사장에 와서 꽃구경도 하고 정말 좋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동화면 남산리 정진상(70세) 이장은 지난 15일에 열린 ‘황룡강 옐로우시티 자전거투어’에 참가하여 경품으로 얻은 5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구 한00씨(62세)의 집에 무상 기증하기도 했다.
정 이장은 평소 마을대표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어려운 이웃을 행정기관과 연결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많은 선행을 펼쳐왔다.
정진장 이장은 “김치냉장고가 더 필요한 이웃이 찾아 기증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부끄럽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데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