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 명치마을, 마을숲 콘테스트서 ‘최우수상’ 선정
북하 명치마을, 마을숲 콘테스트서 ‘최우수상’ 선정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6.10.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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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나무 심고, 관리해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


칡덩쿨로 뒤덮혀 있던 마을도로 주변이 주민들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꾸며져 칭찬이 자자한 마을이 있다. 바로 북하면 명치 마을이다.

북하면 명치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숲이 전라남도가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마을 숲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숲속의 전남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콘테스트는 전라남도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진행한 공모사업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며 최우수상에 선정된 명치마을은 2백만원의 시상금도 받게 됐다.

 명치마을 숲은 주민들이 콘테스트 참여를 위해 새 국지선 개설로 볼품없이 방치됐던 기존 마을도로를 쾌적한 숲으로 꾸몄으며 황금회화와 황금느릅나무 등을 식재하고 계속해서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꾸준히 사후관리를 해왔다.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꿔진 명치마을 숲은 이웃마을 주민들까지 찾는 녹색공간으로 변모하였으며 최근에는 북하면 약수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명치마을 강희성 이장은 “마을 앞 폐도에 칡덩굴이 우거지고 흉물스러웠는데 주민들이 합심해 나무를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어린아이까지 모두 즐겨 찾는 만남의 숲이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옐로우시티의 핵심 가치가 바로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아름다운 도시”라며“전라남도가 추진한 마을숲 콘테스트를 통해 그 가치가 인정받은 것 같아 아주 기쁘고, 자기 집 정원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참여해 준 명치마을 주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위해 주민 참여 숲 5개소에 황금회화, 황금느릅나무 등 2만 여주를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숲 조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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