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영그는 진원동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꿈이 영그는 진원동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6.09.26 09:07
  • 호수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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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힘찬 발걸음과 인사소리가 우렁차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센터에 도착한 아이들은 먼저 가방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센터 앞 잔디밭 ‘콩콩이(트램플린)’에서 신나게 뒹굴고 점프하며 체력도 기른다. 스스로 정리정돈하고 깨끗하게 손 씻기 정도는 기본이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필을 야무지게 쥐고 학습지 문제를 푸는 아이들은 그야말로 열공 모드다. 독서삼매경인 아이는 친구가 말을 걸어도 안 들리는 모양이다.

프로그램시간에는 10월에 있을 장성연합운동회의 오프닝무대를 장식할 난타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모두가 하나 되어 난타북을 두드리며 웅장한 북소리에 맞춰 율동을 할 때는 고요한 밤공기마저 춤을 춘다.

쉬는 시간에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다들 센터에서 1박2일 합숙캠프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선생님들을 졸라댄다. 센터는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편한 집과 같은 곳이다.

그렇게 밤이 깊어가지만 센터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빛들은 밤하늘 별빛보다 더욱 반짝이고만 있다. 아이들은 이제 곧 한 살이 되는 노란색 ‘붕붕이(센터귀가차량)’를 타고 집으로 귀가를 하며 선생님과 아쉬운 인사를 나눈다.

“선생님, 내일 만나요” “공주님, 예쁜 꿈 꾸세요”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진원동지역아동센터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야간돌봄사업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 경제적으로 열악한 진원면 지역 내 아이들의 돌봄과 안전한 보호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아동의 정서적 발달과 건강한 심신의 성장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 발굴과 지역연계활동 등에도 힘쓰고 있다. 오늘도 진원동지역아동센터에서 자라나는 어린이 꿈나무들의 꿈이 영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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