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영농일손, “어르신들이 필요해요!”
부족한 영농일손, “어르신들이 필요해요!”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6.08.29 10:01
  • 호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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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노인회, ‘시니어 영농지원단’ 모집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회장 반강진) 취업지원센터에서 ‘시니어 영농지원단’(이하 영농단)을 구성, 장성지역의 부족한 영농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장성군은 농업 군으로 영농시기가 되면 일손이 부족해 광주, 고창, 담양 등 인근 지역에서 인력을 구해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취업지원센터에서는 장성지역 자체에서 시니어 영농단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영농단을 운영해 영농시기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고, 노인일자리를 알선해 취업을 통한 수익창출로 노인 스스로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노년의 생활을 활기차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예를 들어 북부지역 베리류는 6~8월, 남면 토마토 9~6월, 진원 복숭아 8월, 사과 11~12월, 감 10~11월 초 수확시기 등이 각각 달라 권역별로 시니어 영농단을 구성, 교차로 인력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취업지원센터는 영농단 운영을 위해 지역농협이나 영농법인 등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과수 수확이나 선별 등 간단한 일은 노인들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로 시니어 영농단이 조직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성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실정이다. 2015년도 기준 장성의 노인 인구는 1만2천5백여 명이며, 현실적으로 노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가 주어져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이미 각 지역별로도 노인들이 많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조직적으로 관리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반강진 장성군지회장은 “요즈음 흔히들 100세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100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노인들 스스로가 자그마한 일을 찾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며, “이번 시니어 영농지원단 구성에 많은 노인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장성군 노인회 시니어 영농지원단은 만 60세 이상으로 영농활동이 가능한 노인은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장성군 노인회에서는 9월부터 중부(장성읍, 서삼, 황룡), 남부(진원, 남면), 서부(동화, 삼계, 삼서), 북부(북일, 북이, 북하)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1차로 100명의 인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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