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 대상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 실시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매해 감소하는 쌀 소비량을 늘리고 서구 중심 식습관의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우리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급식을 책임지는 영양사 17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쌀 가공메뉴 조리방법을 소개하는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단호박 설기케이크, LA찹쌀떡 등 학생들이 간단히 즐겨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디저트 만들기가 진행됐고, 둘째날은 전통 쌀요리인 타락죽을 비롯해 건나물 떡볶이, 맥적, 절미된장조치 등 과일과 채소가 함께 곁들여진 레시피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쌀 가공기술교육은 서양음식에 길들여진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급식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삼서초교 조명숙 영양교사는 “나물, 사과 및 토마토 등 우리 쌀 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실습교육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침체되고 있는 쌀 산업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쌀 소비확대다”며 “장성농업의 큰 부문을 차지하는 쌀이 많이 소비될 수 있는 방책도 함께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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