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랑상사화는 꽃피는 시기와 잎이 나는 시기가 달라 꽃과 잎이 서로를 그리워 한다는 상사화(相思花)의 일종으로 한반도 고유종이며 서식지가 일부 남부지역에 국한되어 있어 멸종위기식물Ⅱ급으로 지정됐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꽃피는 시기와 열매 맺는 기간이 앞당겨졌으며, 이처럼 이상기후가 지속될 경우 개체군이 크게 감소하여 멸종위기종 보호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자원보전과장(한상식)은 “진노랑상사화의 희귀성으로 불법채취자 및 일부 탐방객에 의한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정규 탐방로 이외의 출입을 자제하여 서식지 보호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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