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하기 좋은곳, 장성으로 오세요~
귀농하기 좋은곳, 장성으로 오세요~
  • 기현선 기자
  • 승인 2016.02.19 15:02
  • 호수 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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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협의회 김경선 부회장

귀농인 협의회 김경선 부회장 부부
 2013년 연로한 시부모님을 대신해 복숭아농사를 짓기 위해 남편과 함께 진원에 내려왔다는 김경선(56)씨는 처음에 남편이 고향으로 귀농을 하자고 말했을 때까지만 해도 막연한 불안감에 썩 반기지 않았다.

한번도 농사를 지어본 적 없고 그래서 아는 것도 없었을 뿐더러 느낌상 도시와 멀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들로 막상 귀농을 하게 되자 하루하루 농사짓는 재미에 푹 빠지기 시작했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우리에게 기술센터의 교육은 한줄기 빛 같은 존재였다”며 “그전에는 농사에 대해 잘 몰라서 손해를 많이 봤었는데 미래대학 복숭아 학과를 다니며 새롭게 복숭아에 대해 알게 되고 선견지 견학을 다니며 견문을 넓혀 얼마 전에는 선도 농가로 지정이 되기도 했다”며 미소 지었다.

또 그렇게 기술센터와 많은 이야기를 하며 교류하던 중 귀농인 협의회가 있다는 말을 듣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나누기 위해 귀농인 협의회에 들어갔는데 올해는 부회장 까지 됐다며 “감사할 따름이고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9,917㎡(3천 평)에 복숭아 농사를 지으며 복숭아를 판매할 때 손님들이 칭찬해줄 때가 가장 보람차다는 그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장성의 복숭아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그것이 곧 지금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모든 농가들이 다 같이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이어 “기술센터와 장성군이 귀농인 들에게 정말 많은 교육과 뒷받침을 해준다”며 “너무 감사해서 좀 더 장성군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앞으로 우리 귀농인 협의회가 좀 더 열심히 분발해서 귀농인구를 늘리는데 협력하고 더불어 장성이 안심 먹거리의 1번지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장성은 지리적 위치가 귀농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도시가 가깝고 도로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농촌과 도시의 문화를 함께 느껴보기 안성맞춤이다”며 “귀농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장성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2월부터는 올해의 복숭아를 위해 준비해야 할 시기여서 나무전지와 방제를 시작으로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다는 그는 “많은 욕심을 내지 않고 내가 재배하는 작물을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어 내겠다는 마음으로 농사에 매진한다”며 “이런 노력들이 모여 나뿐만 아니라 모든 농가들이 다함께 잘살고 소비자들도 건강해지는 선순환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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