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과 관리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과 관리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5.07.03 18:14
  • 호수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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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 전남지부 김경환 순환기 내과 전문의는 "급성 심근경색 발병 위험인자의 철저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매일 30~40분씩 운동하고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중요한 식습관으로는 저지방 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좋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등을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소 건강하던 중년이 돌연사 하는 경우의 80%가 급성 심근경색 일정도로 중년 남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 이다. 심근경색이란, 좁아져 있는 관상동맥 혈관이 혈전으로 인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으로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심장근육의 일부가 죽는 상황을 말한다. 심근경색의 사망률은 15~2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으며,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람의 절반 이상이 증상이 나타 난지 1시간 이내에 급사할 만큼 사망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한국 건강관리 협회 광주 전남 지부 김경환 순환기 내과 전문의로 부터 심근 경색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동맥경화가 주원인. 고지혈증 및 비만에 신경 써야

급성 심근경색증 발생의 주원인은 동맥경화증 이다. 직접적인 위험 요소들을 알아보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3가지 질환, 그리고 비만,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등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남자, 연령의 증가 등이 있지만 이는 우리가 노력해도 어찌할 수 없는 요인들 이다. 일단 질병이 발생하면, 치료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병의 발생을 피하기 위해 국민 스스로가 고지혈증 및 비만, 운동부족에 대해 신경을 써서 이를 교정하여야 한다.

식사는 심이섬유 (잡곡 및 견과류)와 야채 위주의 저 칼로리 식사로 바꾸어야 한다.
고지방식, 단 음식, 인스턴트, 페스트 푸드 음식(가공식품)등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운동은 정상인 이라면 하루 3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량이 필요하다. 대게 속보로 30분 정도 걷기가 이에 해당되며, 가까운 거리는 자가용보다 걷기, 점심 식사 후 20분 정도 산책, 저녁 식사 후 걷기 운동 등이 일반적으로 권장 된다. 이렇게 어느 정도 운동수준이 높아지면 근력 운동을 동반 할 수 있다. 빈도는 일주일에 3회가 적당하며 무리한 운동은 때로는 근 골격계 손상이나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음으로 주의 하여야 한다. 궁극적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관리를 많이 강조 하고 있다. 스트레스의 특성상 개인별 느끼는 정도나 원인이 다르므로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동양적 전통 치료인 명상, 요가, 단전호흡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 남성 55세, 여성 65세 이후 심혈관 질환 발행 위험이 높다. 그러나 최근 보고에 다르면 30.40대에서 심근 경색증 등이 발생하여 대학병원 입원하는 환자가 증가 하고 있다. 예방에 유의하고 의심스런 증상이 있다면 50세 이전에도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심장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

꼭 기억 해야 할 증상들

가장 중요한 증상은 가슴 한복판, 때로는 왼쪽이나 가슴 전체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다. 목이나 아래턱, 양어깨, 양팔, 왼팔 로 뻗친다. 협심증인 경우 통증 지속 시간이 5분을 넘기지 않으며, 쉬면 대개 가라앉는다. 그러나 심근경색증은 통증이 보통 30분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되며 아픈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도 한다. 숨이 가빠 오면서 전신에 식은땀이 흐르고 힘이 빠지며 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심한경우 쇼크나 부정맥이 발생하여 졸도 하거나 급성 심정지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위와 같은 전형적 증상, 가슴 통증을 보인 환자들은  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이 30분 이상으로 길어지면 심근경색

먼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차이를 이해하여야 한다.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관이 좁아지면 필요한 영양분 및 산소를 공급하기 어려워진다. 이처럼 혈관이 가늘어져서 공급이 수요를 못 맞추면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하여 협심증이 발생한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많은 혈류가 필요한 경우, 즉 운동할 때,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급히 걷거나 뛸 때 가슴통증이 나타난다. 쉬면 통증이 가라앉으며, 대부분 5분을 넘지 않는다.

과도한 운동직후에 발생하기 쉽다.
심근경색증은 좁아진 혈관에 갑작스럽게 피가 엉겨(혈전 발생) 혈관이 막힌 상태이다.
즉 피가 통하지 않게 되어 심장 근육의 괴사가 발생한다. 따라서 통증 시간이 30분 이상으로 길고, 쉬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 운동 중에 발생가기도 하지만 일상 활동에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일교차가 심하거나 추운 날(이른봄,겨울), 낮보다는 새벽이나 아침, 심하게 탈진된 상태(여름철 과도한 운동 직후). 과도한 흥분 상태 및 긴장 상태에서 발생되기 쉽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의심

간혹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 중에는 심장성 흉통으로 오인하여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받고 있거나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면 순간적으로 콕콕 찌르는 통증. 수일 이상 지속 되는 통증은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전혀 이상이 없는 경우,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 가슴 통증이 생기는 경우 손으로 가슴을 눌러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다. 때로는 위궤양, 담석등 소화기 질환의 증상을 심장성 흉통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


급성 심근 경색증이 의심되면 무엇보다도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진단을 위해서는 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통증, ST절 상승 및 전형적 심근경색소견을 보인 심전도, 심장 근육 효소치 상승, 이 3가지 중 2개 이상의 소견이 있으면 진단한다.
이런 급성 심근경색증의 진단이 나왔다면 치료법은 가급적 빨리 막힌 혈관을 뚫어 피를 통하게 해주는 것이다. 재관류 치료에는 혈전용해 요법과 일차적 관동맥 중재시술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증상 발생 후 12시간 이내에 할 수 있으므로, 환자를 조기 발견 하여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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