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불여장성’의 기념비를 세우다!
‘문불여장성’의 기념비를 세우다!
  • 최철민 기자
  • 승인 2015.02.27 18:25
  • 호수 5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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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대관’ 출판기념회…장성 문학작품들 집대성

그동안 장성지역 문인과 출향작가 등의 창작활동을 통해 소개되어 왔던 우리지역 문학작품들을 집대성한 장성문학대관이 출판, ‘문불여장성’의 기념비를 세웠다.

한국문인협회 장성지부(회장 박형동)는 지난 27일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유두석 군수, 김재완 장성군의회 군의장, 문효치 한국문협이사장을 비롯한 광주·전남 문인협회 관계자 및 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대관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에 출판된 장성문학대관에는 문불여장성의 역사적 평가와 회의에 대한 평론, 장성문인협회 회원 및 장성지역 출신 문인들의 한국 근대문학(1908년) 이후의 작품들과 장성호 관광지(문화예술공원)의 조각 작품 중 문학작품들의 사진이 수록돼 있다.

특히, 그동안 강진 출신 작가로 알려진 오영재 월북 작가가 우리지역에서 출생한 것으로 밝혀지며, 문학대관에서 새롭게 조명됐다. 그는 16살에 의용군에 편입돼 월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성문학대관은 700여 페이지 16절지 양장으로 품위 있게 만들어졌으며, 시·시조·동시·소설·동화·수필·희곡·한문학 등 전 분야에 걸친 작품들이 수록됐다.

박형동 장성문인협회장은 발간사에서 “이번 문학대관 편찬을 계기로 전국에 장성문학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나아가서 장성문학이 더욱 창달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창작활동을 통해서 장성문학의 발전은 물론, 남도문학, 나아가서는 한국문학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문학대관 출판 경과보고에 이어 각급 내·외빈의 격려사 및 축사, 수록시 낭송, 축가, 축하 떡 절단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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