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기간 돌입…4월30일까지 일부 구간 통제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양해승)가 봄철 건조기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일부터 4월30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 3개 구간(까치봉 ~순창새재, 장성새재~상왕봉, 구암사~백학봉 능선)은 출입을 전면 통제하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7개 탐방로는 평소와 같이 개방한다.
국립공원은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이 연중 금지되고 있는 만큼, 산불조심기간에는 감시 인력을 배치해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 취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 폐기물이나 논두렁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병행해 지난 24년간 이뤄온 산불 없는 국립공원을 이어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백암사무소 관계자는 “산불조심기간은 산불예방의 의미도 있지만, 자연생태계에 대한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 하는 자연휴식기라는 의미도 강하다”며, “국립공원 방문 전에 반드시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통제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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