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1번지 장성군이 새내기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초기정착을 돕기 위해 ‘행복멘토제’를 운영한다.
이는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톡(talk)시스템’의 일환으로 각 읍면별 대표 1명씩을 행복멘토로 선정, 지역의 안내자로서 예비 귀농인들에게 기본적인 농지와 주택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민과 자연스럽게 융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일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행복멘토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들이 작목을 배울 수 있는 농업멘토는 많지만 농촌에 처음 발을 들인 귀농인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며 기본적인 것부터 도와주는 진정한 멘토가 없다는데서 행복멘토라 부르게 됐다”며, “농촌생활이 처음이라 어색한 도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군은 민선 6기 들어 귀농귀촌 차별화 전략으로 ‘도시민 실시간 상담 - 현장교육 추진 - 농지 및 주택정보 제공 - 지역민과 융화’ 등 4단계로 이뤄진 귀농귀촌 talk(톡) 시스템을 운영, 도시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인구유입 및 농촌활력 증진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매력 있는 장성으로 귀농해 제2의 인생을 맘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두 번째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귀농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 061-390-8431~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