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값 폭락 대비, 민·관·농협 협의체 구성”제안
사)한국농업경영인 장성군연합회(이하 한농연)에 이동형 회장이 지난 9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이동형 회장은 가장 먼저 할 일로 ‘화합과 결속’을 손꼽았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한농연의 과제로 삼고 오늘 취임하는 18대 임원들과 힘을 합쳐, 회원들과 화합하고 결속해 한마음 한 뜻으로 하나 되는 한농연 조직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배경은 한농연 광역방제기 사업단 ‘노령뜰’과 관련, 구 집행부와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노령뜰 방제사업단을 투명한 경영과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 시켜 장성농민에게는 실익을 주고, 회원에게는 자긍심이 충만한 사업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모든 농산물 가격의 폭락은 늙은 농부의 등은 더욱 굽고, 젊은 농민의 눈에는 피눈물이 나는 고통의 한해였다”며, “민·관·농협이 머리를 맞대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장성한농연 제18대 회장단 취임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유두석 군수, 김재완 장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 새롭게 도약하는 한농연의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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