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마추어 사진작가 어르신들이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군민들에게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50∼70대 연령층으로 구성된 폼생폼사 사진클럽은 17일부터 23일까지 장성문화예술회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2014 폼생폼사 어르신 사진클럽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작품은 장성문화원 소속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폼생폼사’ 사진클럽 회원들이 전문 사진작가 못지 않은 열정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 우리 지역 자연과 문화, 역사를 사진에 담았다.
지난 17일 개막식에서 강성주 회장은 “그동안 배운 실력을 가지고 현장에 나가 자연과 문화, 주민의 일상을 담은 작품이 기획전시실에 전시되니 감동으로 다가온다”며 “사진을 찍으면 눈으로만 보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창착의 기쁨을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문화원 김영풍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많은 실력 향상을 이루었으며, 젊은이의 열정에 못지 않은 폼생폼사 사진반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의 대표 동아리로 우뚝 섰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열정으로 황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을 마음껏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하나의 사진작품을 얻기까지 기나긴 기다림이 필요하다. 다른 예술작품 창작과는 달리 사진작품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고자 기다림 끝에 탄생되는 대단히 힘든 작업이다”며, “폼생폼사 사진 클럽이 우리군을 대표하는 대표 동아리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폼생폼사 사진동아리는 장성문화원을 중심으로 젊은이들 못지않은 꾸준한 활동으로 문화와 역사에 대한 배움의 열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