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우리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6일부터 7일간 장성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제23회 향토작가 작품전’이 열리고 있어 군민들은 문화의 향수를 맛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장성문화원(원장 김영풍)이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주민에게 우수 작품에 대한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향토작가 53명의 참여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서예, 문인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됐다.

지난 16일 지역 출신 작가 등 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작품전을 알렸다.

개회식에서 김영풍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작품전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지난해 보다 더욱 작품수준이 향상되어 장성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며, “작품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두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작품전이 군민뿐만 아니라 참여하신 작가분들에게도 잠시나마 휴식과 위안이 되는 힐링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전이 우리지역의 향토예술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군민과 작가 모두가 다 함께 향토문화를 꽃 피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