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군수,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 만나
유 군수,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 만나
  • 최철민 기자
  • 승인 2014.11.22 09:55
  • 호수 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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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장성서 임 감독 영화 ‘화장’ 시사회 예정

유두석 군수가 지난 18일 우리지역 출신인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을 만났다.

이는 ‘한국영상자료원에 보관된 임 감독의 영화 78편을 장성군 시네마테크에 비치해 줄 것과 영화촬영 시 고향인 장성에서 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에 임 감독은 긍정적인 답을 전한 것으로 군 관계자는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임 감독과의 만남에서 유두석 군수는 “현재 캠프동을 짓고 있으니 임 감독께서 노년에 많이 거주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며, “임권택 시네마테크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 임 감독은 유 군수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내년 상반기(2~3월경)에 자신의 영화인 ‘화장’ 시사회를 장성서 갖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영화 ‘화장’은 국민배우 안성기 씨가 주연을 맡았으며,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큰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역 출신인 임권택 감독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3월 장성호 관광지 일원에 연면적 1,147㎡ 규모로 상영관과 전시관을 비롯한 영화 관련 연구 및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임권택 시네마테크를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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